[회계 업무 기초] 원가와 비용의 차이

회계학을 공부하는 이유..

비용 > 원가 (비용이 더 넓은 개념)

 

비용은 사업을 하면서 사용한 모든 돈을 의미한다면, 원가는 순수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얻는 데 사용한 비용을 뜻합니다. 원가의 구성요소는 크게 재료비, 노무비, 경비로 나누어지며, 나중에 세부적으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원가가 아닌 비용은 무엇일까요? 영업, 판매활동 및 경영관리와 연관된 비용인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영업과 무관하게 지출된 비용인 [영업외비용], 법인세비용 등이 있습니다.

 

회사 계약부서에서 원가계산 업무하던 시절이 기억나네요. 그때는 일반관리비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주어진 공식대로 원가 산정하기에 급급했었는데, 이런 뜻이 있었네요.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여기에 속하는 비용에는,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 판매와 관련된 비용, 사장 비서의 월급과 법인용 차량 운영비 등 기업의 운영관리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포함됩니다. 어떻게 보면 제품원가로 들어갈법 하지만 직접적으로 사용 되지 않아서 일반관리비로 구분 되나 봅니다.

 

영업외비용

 

영업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비용입니다. 대표적으로 은행에서 빌린 돈에 대해 내야 하는 이자비용 등이 있습니다. 

 

왜 원가와 비용을 구분해야하는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제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어떤 것들이 직접적인 원가이고, 어떤 것들이 간접적인 비용인지 알아야 어느 비용을 절감할 지, 제품 단가를 얼마로 할 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죠. 

 

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성능과 품질만 중시한다면 양산화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원가경쟁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경영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마이클 포터는 3가지 본원적 경쟁전략으로 저원가, 차별화, 집중화를 제시했는데, 처음에는 차별화와 집중화가 중요하다면 후기로 갈수록 저원가 전략이 중요해집니다.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입니다. 

 

Chat GPT

 

GPT에 물어보니 표로 요약까지 해줍니다. 기술의 발전이 놀랍네요.. 대학원에 진학한 선배들이 과제를 대부분 GPT로 한다는게 와닿는 90년대 생입니다. 

 

여기에 따른 비교 내용을 한번볼까요? 원가는 생산과 직접 관련된 지출이라면 비용은 경영활동 전반의 모든 지출입니다.(더 넓은개념) 재무제표에서 원가는 재고자산에 포함되며, 비용은 손익계산서의 비용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마무리

 

회사에서 일하면서 어렴풋이 알던 개념에 대해서 이번에 좀더 세세하게 알게되서 기분이 좋네요. 뭔가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그당시에 업무와 연관이 있는 자격증으로 원가분석사를 따려고 했었는데 직장과 병행하면서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어려워서 비싼 인강만 결재하고 그만뒀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이번 시간에는 원가와 비용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앞으로도 회계학 공부는 최소 2년간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늘 숫자에서 막히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 회계 상식> (채수윤,2022)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