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업무 기초] 자산, 부채, 자본 개념 총정리
자산 = 자본 + 부채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공식, E는 MC제곱이 아니라 자산은 자본 + 부채이다.
그래저 사람들이 빚도 자산이라고 하는가보다. 이번 포스팅에서 정확한 자산, 자본 부채 개념을 총 정리해보자.
자산의 개념
자산의 간단한 개념은 내가 사업하는 데 쓰기 위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의미하며, 이 자산의 출처는 빌린돈(부채)와 나와 주주의 돈(자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회계에서는 자산을 과거 사건의 결과로 기업이 통제하고 있으며, 미래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으로 정의합니다.
기업의 재무제표에서는 자산이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에 기록되며, 이는 기업의 재무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자산의 종류에는 유형자산, 무형자산, 비유동자산, 금융자산 등이 있습니다.
유형자산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자산으로 건물 토지, 장비, 재고 등이 있습니다. 무형자산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특허, 저작권, 상표, 영업권(기업 인수 시의 프리미엄 가치) 등이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으로 전환되거나 소비될 수 있는 자산으로 현금, 예금, 매출채권, 재고 등이 있습니다. 비유동자산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보유되거나 사용될 자산으로 건물 장비, 투자자산 등이 있습니다.
금융자산은 현금, 주식, 채권과 같이 금융 시장에서 교환 가능한 자산입니다.
자본의 개념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자산입니다. 기업에 자본을 제공한 대표나 주주들은 기업의 위험을 최종적으로 책임지게 됩니다. 물론 주주들은 투자한 자본 내에서만 유한책임을 지겠지만 말이죠.
기업에 자본을 제공한 이들은 기업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기업이 성장할 수록 그 부를 나눠갖기 때문이죠.
자본의 종류에는 납입자본, 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자본조정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납입자본은 기업의 설립 또는 추가 투자 시 주주로부터 출자받은 자금으로 보통주 자본금, 우선주 자본금, 주식발행초과금 등이 있습니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되지 않고 기업 내부에 적립된 금액으로 기업의 재투자 또는 비상 시 사용됩니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대차대조표에 기록되지 않은 순이익 외의 항목으로, 외화환산손익,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등이 포함됩니다. 자본조정은 자기주식, 주식발행비용 등으로 인해 조정된 항목을 의미합니다.
부채의 개념
부채는 빌린 돈이겠죠? 회계적 정의는 과거 사건의 결과로 인해 기업이 현재 시점에서 통제하고 있는 경제적 의무로, 자산이 유출됨으로써 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이라고 합니다. 말이 어렵지만 갚아야할 돈이라는 뜻이겠죠.
기업에 부채를 제공한 이들은 기업의 성장 유무와 상관없이 부채원금과 이자를 원합니다. 기업이 어렵다고 원금을 깎아 주거나 하지 않죠. 오히려 기업 형편이 어려울수록 이자율을 높여서 도산으로 인한 채권회수 실패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합니다.
부채의 종류는 분류 기준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겠지만 상환 기간에 따라 분류하면, 유동부채, 비유동부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부채로, 주로 기업의 일상적인 운영과 관련된 부채입니다.
예로들어 매입채무(외상으로 구매한 재화나 서비스의 대금), 단기차입금(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대출), 미지급비용(발생했으나 아직 지급하지 않은 급여, 이자 등), 선수금(고객이 선불로 지급한 금액), 그 외 미지급세금, 단기미지급금 등이 있습니다.
비유동부채는 1년 이후에 상환해야 하는 장기부채로, 장기적인 자금 조달과 관련된 부채입니다.
예로들어, 장기차입금(1년 이상 상환 기간이 남은 대출), 사채(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채권), 리스부채(장기 리스 계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급 의무), 퇴직급여충당부채(직원 퇴직금 지급을 위한 준비금), 장기미지급금 등이 있습니다.
적정부채비율
어떤 기업의 주식을 구매하려고 할 때 제가 가장먼저 보는 지표는 매출총이익의 증가세와 적정부채비율인데요. 여기서 적정부채비율 이란 기업의 총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로들어 부채비율이 200%라면 해당 기업의 총 부채가 자기자본의 2배라는 뜻이죠.
부채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안 좋은 기업은 아니지만 세븐스플릿 대표 박성현의 책과 강의를 즐겨 보는 독자로서, 주식에 투자할때는 항상 부채비율을 100% 미만을 좋은 기업으로 보고있습니다.
참고문헌
<늘 숫자에서 막히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 회계 상식> (채수윤,2022) 등